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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백일해의 증상과 원인을 알아보고 검사 및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by 자유의여시상 2024. 11. 15.

백일해란 무슨뜻일까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초기에는 보이지만 백일해의 특징은 발작적인 기침이며 그 기침이 백일동안 지속된다고 하여 백일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이 원인인 호흡기 질환으로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특히 치명적일 수 있어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 발작,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백일해가 무엇인가
백일해의 의미

 

백일해의 원인과 증상

1. 원인

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박테리아는 기도를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켜 아주 많은 점액을 분비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박테리아가 공기 중으로 퍼져 주변 사람들에게 퍼질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특히 면역 체계가 약한 신생아와 유아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합니다.

 

2. 증상

(1) 어린이

- 초기 증상 (1~2주) : 가벼운 기침, 콧물, 발열 등이 나타나며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초기 감기 증상 후 기침이 점점 심해지기 시작합니다.

 

- 주요 증상 (2~10주) :

* 발작적인 기침 : 짧고 빠른 기침이 반복되며, 기침 후에 숨을 들이쉴 때 독특한 ‘윙~’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 기침 후 구토 : 강한 기침 때문에 구역질이 나거나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 호흡 곤란 : 어린 아기는 기침 때문에 숨쉬기가 어려워 얼굴이 붉어지거나 파래질 수 있습니다.

 

- 회복기 (몇 주 ~ 몇 달) : 기침이 점점 줄어들지만, 기침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져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2) 어른(성인)

어른이 백일해에 감염되면 어린이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어른의 증상은 심각하지 않거나 감기 정도로 느껴지기 쉬워 병원을 늦게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 초기 증상 :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가벼운 감기 증상이 먼저 나타납니다.
기침, 콧물, 미열이 있고 목이 간질거리는 증상이 흔합니다.

 

- 주요 증상
* 만성 기침 : 어른은 발작적인 기침보다는 오래 지속되는 만성 기침이 더 일반적입니다. 심한 기침은 아니지만, 기침이 몇 주 이상 지속되며 야간에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목소리 변화와 가래 : 기침으로 인해 목이 쉬거나 목소리가 변하고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 피로와 불면 : 기침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피로감을 느끼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른(성인)의 경우 이러한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으며,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어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른이 백일해에 감염되면, 증상이 가벼워도 면역력이 약한 아기나 노인에게 전염될 위험이 커질수 있으므로 예방이 반드시 빠르게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3. 백일해의 합병증
특히 면역 체계가 약한 영유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주요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폐렴 : 백일해는 기도를 손상시켜 박테리아가 폐를 감염시키고 폐렴을 유발할 수 있게 합니다.
- 발작 : 심한 기침은 일시적으로 뇌로의 산소 공급을 방해하여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뇌 손상 : 산소가 극도로 부족하면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지만 장기적인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중이염, 탈수, 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어린 영유아의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원인과 증상
원인과 증상

백일해의 진단과 치료

백일해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해 진단이 어렵습니다. 진단을 위해 일반적으로 코나 목에서 분비물을 채취하여 세균 배양 검사를 실시합니다. 또한 항체 검사를 통해 과거 백일해에 걸린 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세균성 감염이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감염 초기 단계에서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을 막고 전염 가능성도 낮출 수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이 항생제를 빨리 복용할수록 회복이 빠르다하니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백일해 예방

백일해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백일해 백신은 일반적으로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의 형태이며, 소아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이 이뤄집니다.

- DTaP 백신 :
DTaP 백신은 디프테리아(Diphtheria), 파상풍(Tetanus), 백일해(Pertussis)를 예방하는 혼합 백신으로, 영유아와 어린이의 백일해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DTaP 백신은 어린 시기에 몇 차례에 걸쳐 접종해야 하며, 예방접종 일정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DTaP 백신 접종 시기*
1차 접종 : 생후 2개월
2차 접종 : 생후 4개월
3차 접종 : 생후 6개월
4차 접종 : 생후 15~18개월
5차 접종 : 만 4~6세 (초등학교 입학 전 추가 접종)


- Tdap 백신 : 11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백신으로, 백일해 면역이 성인기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Tdap 백신 접종 시기*

청소년기 : 만 11~12세에 Tdap 백신 1회 접종

성인은 백일해 예방접종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인도 백일해 예방을 위해 Tdap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성인에서 백일해 백신은 주로 소아용 백일해 백신과 파상풍, 디프테리아 예방 효과를 함께 갖는 Tdap(성인용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형태로 접종됩니다. 특히 백일해 면역이 줄어든 성인에게 재접종을 통해 보호 효과 주게 됩니다.

 

<성인의 백일해 예방접종 권장 사항>

 

- 일반 성인 :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이 부족할 수 있는 성인은 1회 Tdap 백신 접종을 권장합니다. 대부분 성인이 소아기에 백일해 백신을 접종했지만 면역력이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될 수 있기 때문에, Tdap을 통해 면역을 보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산부 : 임산부는 임신 중 태아를 백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매 임신마다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이렇게 하면 태아가 태어나자마자 백일해에 대해 어느 정도 면역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영유아와 밀접한 접촉을 하는 성인 : 영유아는 특히 백일해에 걸리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영유아와 함께 생활하거나 돌보는 성인은 Tdap 백신 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부모, 조부모, 보육 교사 등 어린아이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성인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추가 접종 : Tdap 백신을 접종한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매 10년마다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예방을 위한 Td 백신(백일해 예방 효과가 제외된 백신)을 맞도록 합니다. 단, 특정 상황에서는 Tdap 백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백일해 예방을 위한 성인 백신 접종은 본인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Tdap 백신 접종 가능 여부와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발생 현황과 중요성 및 생활수칙


백일해는 한때 예방접종의 확산으로 발병률이 크게 감소했으나, 최근 일부 국가에서는 백일해 발생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아진 지역에서 그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뿐만 아니라 백신을 맞지 않은 성인들도 백일해에 걸릴 위험이 있어,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합니다.

 

<백일해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 손 씻기 : 감염 예방의 기본이 되는 손 씻기를 철저히 합니다.
- 기침 예절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가리고, 가능한 한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예방접종 일정 준수 : 국가에서 권장하는 예방접종 일정을 따르고, 필요시 추가 접종을 고려합니다.

 

백일해 항체 유무 검사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백일해 항체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혈액 검사를 통해 항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 검사는 주로 병원이나 검사 기관에서 진행되며, 면역 상태를 확인하거나 백일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백일해 항체 검사 방법>

- 혈액 채취 : 팔에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합니다.
- 항체 검사: 채취한 혈액은 백일해 항체(IgG, IgA 또는 IgM)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분석됩니다.
IgG 항체는 과거 감염이나 예방접종에 의해 형성된 장기적인 면역 상태를 의미하며, IgM 항체는 최근에 백일해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항체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이 있다고 판단하며, 항체가 없거나 낮은 경우에는 면역력이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백일해 항체 검사 필요 상황>
- 백일해 예방접종 후 면역 형성 여부 확인 : 예방 접종 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 백일해 증상 의심 시 감염 여부 확인 : 백일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사용됩니다.
- 면역력 확인 : 의료인, 교사, 유아를 돌보는 직업군 등 면역 상태를 점검하고자 할 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항체 검사는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결과는 비교적 빠르게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는 의료기관의 안내에 따라 진행할 수 있으며, 의사와 상의하여 필요성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과 항체검사
백일해 예방접종과 항체검사